목차
- 개요
- 요약
- 문제상황
- 고전적인 싱글톤 패턴을 통한 해결
- 멀티 쓰레드 환경에서의 문제점
- 다양한 방법을 통한 해결 - 이중검사 락, 정적인 초기화, Enum
- 결론
개요
본 글은 head first design patterns 책을 읽고 정리한 글입니다.
싱글톤 패턴은 특정 클래스에 대해 객체 인스턴스가 하나만 만들어지도록 해 주는 패턴입니다. 이 패턴을 사용하면, 객체 인스턴스가 하나만 만들어지기 때문에 메모리와 같은 자원을 절약할 수 있고, 객체 간의 상태를 공유해서 전역 변수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head first design은 이에 대한 예시로 초콜릿 보일러를 예시로 사용합니다. 초콜릿 보일러는 초콜릿과 우유를 받은 뒤에 끓여서 초코바를 만드는 단계로 넘겨주는 물건입니다. 맛있는 초콜릿을 많이 만들기 위해 무려 500 갤런(약 1892리터)의 초콜릿을 만들 수 있는 것을 들였습니다.
이 때문에 이 보일러를 두 개나 유지하는 것은 굉장히 비효율적입니다. 이 거대한 초콜릿 보일러 하나를 동작시키는 것도 힘들 뿐더러, 두 개 이상에서 나온 것을 받아 초코바를 만드는 것도 힘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 개의 보일러를 두 명이 동시에 사용하려하면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을까요? 초콜릿 보일러가 가득 차 있는 상태에서 새로운 재료를 붓는다거나, 끓어넘치고 있는데 온도를 더 올려버리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초콜릿 보일러를 하나만 유지하고, 이를 공유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식으로 싱글톤 패턴은 리소스를 절약하고, 객체 간의 상태를 공유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대신 객체 인스턴스가 하나만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 객체 인스턴스를 공유하는 모든 객체들은 멀티 쓰레드 환경에서는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약
- 싱글톤 패턴은 특정 클래스에 대해 객체 인스턴스가 하나만 만들어지도록 해 주는 패턴입니다.
- 메모리와 같은 자원을 절약할 수 있고, 객체 간의 상태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 하나뿐인 인스턴스를 공유하기 때문에 멀티 쓰레드 환경에서는 주의해야 합니다.
- 고전적인 싱글톤 패턴은 지연 초기화와 스레드 안전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중검사 락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정적인 초기화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java에서는 Enum을 사용하는 방법이 권장됩니다.
문제상황
초콜릿 공장에서 초콜릿을 만드는 보일러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 보일러는 초콜릿과 우유를 받은 뒤에 끓여서 초코바를 만드는 단계로 넘겨주는 물건입니다. 이 보일러는 다음과 같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public class ChocolateBoiler {
private boolean empty;
private boolean boiled;
public ChocolateBoiler() {
empty = true;
boiled = false;
}
public void fill() {
if (isEmpty()) {
empty = false;
boiled = false;
// 우유/초콜릿을 보일러에 넣는다.
}
}
public void drain() {
if (!isEmpty() && isBoiled()) {
// 끓인 우유/초콜릿을 다음 단계로 넘긴다.
empty = true;
}
}
public void boil() {
if (!isEmpty() && !isBoiled()) {
// 우유/초콜릿을 끓인다.
boiled = true;
}
}
public boolean isEmpty() {
return empty;
}
public boolean isBoiled() {
return boiled;
}
}
우유나 초콜릿을 채워넣었는지 여부와 우유나 초콜릿을 끓였는지 여부를 세심하게 관리하고는 있지만, 이 보일러가 여러 개가 생성되어서 동시에 사용될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요? 차있지 않은 보일러를 끓이려고 하거나, 이미 끓인 보일러에 우유나 초콜릿을 채워넣으려고 하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 보일러를 하나만 유지하고, 이를 공유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이 싱글톤 패턴의 개념입니다. 500 갤런이나 되는 거대한 보일러를 하나만 유지하되, 여기에다가 많은 직원들이 접근해서 우유나 초콜릿을 채워넣고, 끓이고, 다음 단계로 넘기는 것이죠.
고전적인 싱글톤 패턴을 통한 해결
고전적인 싱글톤 패턴은 다음과 같이 구현됩니다.
public class ChocolateBoiler {
private static ChocolateBoiler uniqueInstance;
private ChocolateBoiler() {
empty = true;
boiled = false;
}
public static ChocolateBoiler getInstance() {
if (uniqueInstance == null) {
uniqueInstance = new ChocolateBoiler();
}
return uniqueInstance;
}
...
}
고전적인 싱글톤 패턴은 위와 같이 생성자를 private으로 선언하고, 유일한 객체 인스턴스를 반환하는 getInstance 메소드를 만들어서 객체 인스턴스를 하나만 만들도록 합니다. getInstance 메소드는 객체 인스턴스가 없을 때만 객체 인스턴스를 만들고, 객체 인스턴스가 이미 있을 때는 객체 인스턴스를 반환하도록 합니다.
이렇게 하면 객체 인스턴스가 하나만 만들어지기 때문에 메모리와 같은 자원을 절약할 수 있고, 객체 인스턴스가 하나만 만들어지기 때문에 객체 간의 상태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멀티 쓰레드 환경에서의 문제점
다만 이 방법은 멀티 쓰레드 환경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아직 객체 인스턴스가 생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두 개 이상의 쓰레드가 getInstance 메소드를 호출하게 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두 개 이상의 쓰레드가 동시에 getInstance 메소드를 호출하게 되면, 두 개 이상의 객체 인스턴스가 생성될 수 있습니다.
초콜릿 공장에 필요한 보일러를 주문하라는 지령서를 실수로 두 명의 직원이 받아서, 거대한 보일러가 두 개나 도착해버린 상황을 상상해 보세요. 우리 공장에는 이런 보일러를 놓을 공간도 없는데 말입니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멀티 쓰레드 환경에서도 스레드 안전성을 보장해야 합니다.
이를 단순하게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생성자에 synchronized 키워드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방법은 다음과 같이 구현됩니다.
public static synchronized ChocolateBoiler getInstance() {
if (uniqueInstance == null) {
uniqueInstance = new ChocolateBoiler();
}
return uniqueInstance;
}
그런데 synchronized 키워드를 사용하면, getInstance 메소드를 호출할 때마다 synchronized 키워드를 사용한 동기화를 해야하기 때문에 성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100배 정도 성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 과정이 병목(bottleneck) 지점이 될 경우 프로그램 성능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는 이중검사 락을 사용하는 방법, 정적인 초기화를 사용하는 방법, Enum을 사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이중검사 락을 사용한 싱글톤 패턴을 통한 해결
이중검사 락(Double-Checked Locking)을 사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이 구현됩니다.
public static ChocolateBoiler getInstance() {
if (uniqueInstance == null) {
synchronized (ChocolateBoiler.class) {
if (uniqueInstance == null) {
uniqueInstance = new ChocolateBoiler();
}
}
}
return uniqueInstance;
}
이렇게 하면 getInstance 메소드를 호출할 때마다 동기화를 하지 않고도 스레드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uiqueInstance는 이미 null이 아닐테니까요.
정적인 초기화를 사용한 싱글톤 패턴을 통한 해결
정적인 초기화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방법은 다음과 같이 구현됩니다.
private static ChocolateBoiler uniqueInstance = new ChocolateBoiler();
public static ChocolateBoiler getInstance() {
return uniqueInstance;
}
대신 이렇게 하면, 프로그램이 시작될 때 바로 객체 인스턴스가 생성되기 때문에 지연 초기화가 되지 않습니다. 이런 방법은 지연 초기화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num을 사용한 싱글톤 패턴을 통한 해결
java에서는 Enum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방법은 다음과 같이 구현됩니다.
public enum ChocolateBoiler {
INSTANCE;
private boolean empty;
private boolean boiled;
public void fill() {
if (isEmpty()) {
empty = false;
boiled = false;
// 우유/초콜릿을 보일러에 넣는다.
}
}
...
위와 같은 방법은 멀티 쓰레드 환경에서 스레드 안정성을 보장하고, 고급 문법인 직렬화와 리플렉션 등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java에서는 이 방법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결론
싱글톤 패턴은 특정 클래스에 대해 객체 인스턴스가 하나만 만들어지도록 해 주는 패턴입니다. 이 패턴을 사용하면, 객체 인스턴스가 하나만 만들어지기 때문에 메모리와 같은 자원을 절약할 수 있고, 객체 간의 상태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멀티 쓰레드 환경에서는 주의해야 하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는 생성자를 synchronized하거나, 이중검사 락을 사용하는 방법, 정적인 초기화를 사용하는 방법, Enum을 사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java에서는 Enum을 사용하는 방법을 권장합니다.